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68포인트(0.87%) 오른 1,935.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9.44포인트(1.70%) 오른 563.8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듀폰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부양 기대감 등으로 유럽증시도 마감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1,400억원)과 외국인(-281억원)이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40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1,90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45%), 건설업(2.48%), 유통업(2.26%), 기계(2.15%)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비금속광물(-0.85%), 통신업(-0.38%), 의약품(-0.1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신한지주(2.06%), 현대중공업(1.52%), 기아차(1.51%), LG화학(1.40%)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2.64%), NHN(-0.69%), LG전자(-0.44%) 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생명이 자사주 취득 소식에 3.41% 올랐고, KDB산업은행이 STX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하며 자금 지원 등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STX그룹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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