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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메가 D램값 내년 폭락”/공급과잉 심각… 50불선까지 전망

◎미 IDC사 “반도체시장 2000년 2,630억불”【동경 AP­DJ=연합 특약】 올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첨단 메모리반도체 64메가D램 가격이 내년엔 현재의 1백달러에서 5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유명 시장조사업체인 미 IDC사는 23일 동경에서 열린 「정보기술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컴퓨터, 통신등의 생산증가로 D램 수요가 꾸준히 늘긴 하겠지만 공급과잉이 심각한 상태여서 D램 가력하락 추세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의 수석분석가인 미나카와 아키라는 이날 발표에서 『현재 시장의 주력품목인 4메가·16메가D램도 앞으로 1년후에는 10∼15%정도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수요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PC생산이 95년 5천8백만대에서 96년 6천9백만대로 늘어나고 오는 2000년대에는 1억1천6백만대로 늘어나면서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가 올해 1천4백20억달러에서 오는 2000년까지 2천6백30억달러까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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