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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병원의 자랑] 협심증 수술.운동 병행

[우리병원의 자랑] 협심증 수술.운동 병행'일산백병원 협심증클리닉' 심장혈관 질환은 성인병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하다. 특히 심장근육의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경화증이 진행되면 혈관벽에 지방이 축적돼 원활한 혈액공급에 이상을 초래한다. 협심증은 심장발작에 의한 돌연사로 이어지는 무서운 질환. 하지만 평소 적절한 검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면 최악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이학중 교수는 『협심증은 일시·만성적으로 심장에 피가 부족한 상태를 불러 흉통을 느끼는 증상』이라면서 『통증은 짧으면 1~2분, 길게는 15분정도 지속된다』고 말했다. 위험요인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대표적.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속의 지방성분이 너무 많은 것이 원인이다. 동맥경화증을 일으킨 동맥내벽 군데군데에 치즈와 같은 물질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지방을 배출시키는 대사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역시 위험요인. 너무 강한 소용돌이 때문에 동맥내부에 흠집이 생긴 증상으로 지방을 함유한 혈액세포가 동맥벽으로 침투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돼 부작용이 나타난다. 당뇨병도 마찬가지다. 당뇨병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중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능력이 약화된 사람들이 겪는 질환으로 대부분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로 이어진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을 부를 가능성이 2배이상 높다. 담배연기 중에는 4,000여가지의 해로운 성분이 섞여 있다. 물질의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혈관벽의 손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혈액을 걸죽하게 만들어 응고를 촉진한다.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자극,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을 자극, 부정맥을 부른다. 이미 심장이 나쁜 사람은 흡연을 하는 순간 치사성 부정맥을 일으켜 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하고 있다. 협심증은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상책이다. 치료는 발작에 의한 고통을 없애주고 활동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협심증에 동반되는 치명적인 부정맥에 의한 급사와 심근경색의 발작을 방지하는 것이다.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통증의 진정과 예방·기초질환 및 위험요인제거·생활양식개선(식이요법·운동요법·금연 등)을 병행해야 개선이 가능하다. 악화된 경우 관상동맥확장술·관상동맥우회수술 등이 불가피하며 치료후에도 생활에 제약을 받는다. 협심증은 돌연사로 이어지기 쉬운 질환이지만 평소 적절한 검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전문의가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동맥풍선확장술을 시도하고 있다. (0344)910-7200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7/09 19: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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