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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육로 시범관광 14일 시작
입력2003-02-14 00:00:00
수정
2003.02.14 00:00:00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이 정ㆍ재계와 학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일 2박3일 일정으로 시작됐다.
현대측에서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유일한 여동생인 정희영씨와 남편 김영주 한국 프랜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범관광단에는 국회의원, 정부 관계기관, 외교사절, 강원도 지역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내외신 기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포함됐다.
김 현대아산 사장은 “개성공단 착공식이 당초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될 줄 알았는데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오는 19일 개성공단 사전답사를 하고 이후 착공식 날짜를 잡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육로관광과 관련, “당일여행 상품도 곧 판매할 계획”이라며 “금강산 관광이 통일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강산=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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