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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 '담합 조사' 불구 긍정적

ABN암로증권 밝혀

정부의 담합 여부 조사로 주춤하고 있는 정유주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ABN암로증권은 아시아의 유화업종의 상승 사이클이 여전히 돋보이는 가운데 한국 정유주 중 S-Oil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ABN암로증권은 미국의 지난 8월 정제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46%나 급감했지만 아시아 정유주와 상관성이 적은 제품인 만큼 아시아 정유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마진의 변동성이 약화되는 것을 감안할 때 투자 메리트가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공정위의 정유사들에 대한 담합 여부 조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만일 이로 인한 주가 하락시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정유사들에 대한 제제가 가벼운 벌금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담합 조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에 미칠 파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이에 따라 S-Oil과 LG칼텍스정유의 지분율 보유하고 있는 GS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5만5,000원과 2만7,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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