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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방채권단, 3,700억 출자전환
입력2001-11-05 00:00:00
수정
2001.11.05 00:00:00
한빛은행 등 신동방 채권단은 5일 서면결의를 통해 3,7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기존 채권의 금융 조건도 완화 해 주기로 했다.채권단은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 1,506억원과 기존 출자전환 승인분 2,437억원을 포함 총 3,700억원을 보통주나 CB 등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원가대출의 경우 당초 상환일로부터 2003년 6월말까지 6개월 간 연장하고 무역신용장 대지급금도 10월 말에서 올 연말까지로 연장해 주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신동방이 2003년까지 본사 사옥과 부산ㆍ진해ㆍ수원 공장의 매각 등 자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채권단이 일정 지원을 해 주면 경영이 조속히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자여부는 아직까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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