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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양돈 품질 높일것"

양돈 자조금 관리위원회

“돼지고기의 원산지 표기 의무화를 적극 추진하고 국산 전 양돈의 80%가 브랜드육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등 양돈 농가의 수익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양돈자조활동자금 관리위원회 최영열(50ㆍ사진) 위원장은 1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창립 이래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양돈 사업의 안정적 발전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협회 운영 방침을 밝혔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 양돈업자의 거출금 및 정부 지원금 등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지난해 4월 발족,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농가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 의무 자조금 제도가 도입되기는 양돈 분야가 처음이며, 전 세계에서도 선진 축산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됐다. 최 위원장은 “농수산물 시장의 전면 개방으로 무한 경쟁에 직면한 현 시점에서 각종 국제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자조금이야말로 국내 농ㆍ축산물을 보호하는 좋은 대안”이라면서 “국산 양돈의 품질을 높여 수입산과 차별화하고 각종 저지방 부위를 적극 홍보해 소비자의 양돈 이미지 개선에도 나서는 등 축산 농가 스스로가 미래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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