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오는 10월6일 재상장되는 사업회사 만도에 대한 12개월 주당순이익(12MF EPS)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거래정지 당시 만도의 주가는 13만7,000원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상반기에만 5조원의 수주를 확보하면서 당초 연간 수주 목표인 8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하고, 연말 수주 잔고는 32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수주 후 최소 3년 이내에 매출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3년 간 늘어난 8조원의 수주 잔고는 장기 성장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분할 후에 만도의 배당성향 증가로 배당수익률은 올해 0.9%에서 2016년에는 2.4%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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