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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공습이어 대규모 지상군 투입”

美 국방부 공경방안 마련 미국 국방부는 B-2 폭격기를 동원한 공습에 이어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이라크 공격 방안을 마련,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방부와 백악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국방부는 낮이 짧고 기온이 낮아 야간 공격에 유리하고 군인들이 화생방 복을 입고 작전하기 편한 1월과 2월을 지상 공격을 위한 최적기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은 2,000 파운드의 위성 유도 폭탄을 실은 B-2 폭격기들을 동원, 이라크의 지휘통제본부와 방공 요새를 초토화시키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20일 미국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필요하다면 `독자공격`과 `선제공격`까지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19일에는 이라크에 대한 어떤 조치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면 의회의 추가 승인을 받지 않고도 언제든 취할 수 있도록 무제한의 권한을 대통령에게 주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통과를 요청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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