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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뜨면 매출 쑥쑥"
입력2005-10-30 14:42:56
수정
2005.10.30 14:42:56
인터넷쇼핑몰들이 인기 드라마숍을 앞다퉈 열고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Hmall은 27일 노홍철, 임은경 등 신세대 스타를 내세운 MBC 청춘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숍'을 열어 주인공들의 톡톡튀는 패션 상품과 10-20대가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Hmall은 앞서 7월 imbc와 드라마 PPL(Product Placement) 관련 계약을 맺었으며MBC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숍'을 열고 삼순이 자전거, 삼순이 귀걸이 등 드라마 속 상품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CJ몰은 7월에 개봉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숍'을 열었으며 디앤샵은 김주혁, 전도연 주연의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숍'을 열고 드라마속 주인공들이 즐겨 입는스타일의 의류와 패션 소품을 팔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쇼핑몰들이 드라마숍에 열을 올리는 것은 적은 비용으로 스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데다 신규 고객의 유입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드라마 속의 패션 의류 대부분이 유행되기 때문에 짭짤한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향후 드라마몰을 개설해 상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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