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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유도.옷로비 특검 수사 착수

옷로비사건의 崔특별검사는 이날 오전9시30분 서울 강남구 도곡동 금호빌딩 사무실에서 양인석 특별검사보 등 수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진 뒤 회의를 열어 국회 청문회 녹화테이프 등을 보면서 수사 일정 및 방향을 논의했다. 崔특검은 국회·검찰·경찰청에 청문회 속기록 검찰수사기록 사직동팀 내사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파업유도사건을 맡은 姜특별검사는 18일 국회와 검찰로부터 청문회 속기록과 일부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기록 검토에 들어갔으며 이날 조폐공사에도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두 특별검사는 금주내에 관련자료와 수사기록 검토를 마친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금주말부터 관련자 소환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崔특별검사는 민변 소속 문병호(40)변호사를, 姜특검은 참여연대 김형완 연대사업국장을 각각 특별수사관으로 추가 임명하는 등 특별수사관 1명씩을 보강했다. 이로써 崔특검은 파견검사 2명, 특별수사관 5명, 수사관 6명, 보조요원 2명 등 15명의 수사진을 갖췄고 姜특검은 파견검사 2명, 특별수사관 6명, 수사관 및 행정요원5명 등 13명의 수사진용을 구축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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