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4월 10일
정부가 아프리카를 포함한 4개국 중견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 관세행정에 대한 현장교육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2주간 아프리카 및 중남미 프랑스어권 4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 국가는 카메룬, 코모로, 토고 등 아프리카 3개국과 아이티(중남미)로 구성됐다.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WCO Fellowship Programme)‘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의 국제기구 ODA 사업이다.
△연 3회 프랑스어(1·4분기), 스페인어(2·4분기), 영어(4·4분기)로 진행되며 4주간 WCO(벨기에) 본부교육, 2주간 현장교육을 시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이후 총 6차례 현장교육을 개최했으며 지난해부터 연 3회 현장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인천공항세관, 울산세관, 도라산 세관 등 선진 관세행정 운영현황 소개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을 방문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경복궁, 불국사, 민속촌 등 주요 문화명소 탐방과 난타공연 등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우리의 선진 관세행정 및 경제발전 경험을 확산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공무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흥시장 진출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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