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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의 구조적인 이익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해 동판 생산능력을 18만톤까지 늘려 공급능력을 높였다. 또 탄환을 중심으로 한 방산 매출액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방부의 비축물량 확대와 더불어 중동과 남미향 군용 탄환과 미국 레저용 탄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국제 동 가격은 점진적인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점차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풍산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실적은 방산 매출 증가 등으로 상반기보다 1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풍산의 리스크 요인은 미국 자회사 PMX의 영업불안과 높은 동 가격 변동성 등이다. 국제 동 가격은 지난 9월 중순 7,000달러 후반에서 미국의 3차 양적완화 발표로 8,000달러 초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유럽 위기 문제와 미국 대선에 따른 화폐 정책 불확실성으로 다시 7,000달러 후반으로 내려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가 승리할 경우 현재와 같은 유동성 확대 정책이 지속돼 국제 동 가격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밋 롬니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유동성 공급 정책이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국제 동 가격 약세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 보면 글로벌 동 수입국인 중국이 점진적인 경기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제 동 가격은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자회사 PMX 역시 미국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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