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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선] 美늦동이 출산 붐 아동용 가구 인기
입력2002-10-30 00:00:00
수정
2002.10.30 00:00:00
<세계는 지금>◆미국, 아동용 가구시장 '전성시대'
미국은 '늦둥이' 출산 붐에 힘입어 신생아 및 아동용 가구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40억달러 규모로 커진 미 아동용 가구시장은 앞으로도 10년 이상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2의 베이비 붐'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늦둥이 출산 붐은 미국의 출산율까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꿔 놓았다.
나이든 여성의 출산율 증가는 신생아들로서는 그 어느 시대보다 부유한 스폰서를 둔 격이 되고 있다.
액세서리ㆍ침구ㆍ완구용 동물ㆍ책걸상 등 마음에만 들면 엄마들은 한번에 500달러씩은 거뜬히 쓰고 가며, 아기를 위해서는 800달러짜리 침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 한국 상품의 수입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도 대미 수출액은 겨우 130만달러로 미국 수입시장에서 0.1%의 점유율을 기록, 30위에 올라 있다.
한국산 가구의 경우 가격면에서도 중국산보다 비싸고, 품질이나 인지도면에서는 이탈리아산을 넘어서지 못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a- research@hanmail.net)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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