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캘린더 애플리케이션 ‘쏠캘린더’의 일정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태국어와 폴란드어, 네덜란드어 등 3개 언어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쏠 캘린더 일정 알리기 메뉴에서 마이피플이나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선택하면 메신저 친구에게 내가 입력한 일정을 전송할 수 있다. 해당친구가 일정과 함께 전송된 URL을 열면 친구의 쏠 캘린더에도 동일한 일정이 등록된다. 다음 관계자는 “단순한 알림을 넘어 캘린더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여행과 출장, 모임 등 일정이나 가족 경조사, 커플 기념일 등을 공유할 때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이용자 비중이 전체의 75%를 웃도는 쏠 캘린더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3가지 언어도 추가 제공한다. 현지 이용자가 직접 번역한 태국어와 폴란드어, 네덜란드어를 추가해 쏠 캘린더는 총 16개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또 중화권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중국 현지 앱 장터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치후 360’에 쏠 캘린더 앱을 정식 등록했다. 다음 관계자는 “로컬 마켓이 활성화된 중국 시장에서 쏠스튜디오가 공식 관리하는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중화권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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