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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업 내년 전망 밝다/전기공업 진흥회 분석
입력1996-12-14 00:00:00
수정
1996.12.14 00:00:00
◎신시장개척 등 주효 14% 수준 고성장 전망내년도 전기공업은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전기공업진흥회(회장 이희종)가 1백2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97년 전기공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전체의 36.2%가 내년도 전기공업은 올해보다 다소 호전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중 44.6%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경기호전 요인에 대해서는 신제품 개발등 품질고급화(28.1%), 신시장 개척등 신규수요 창출(26.3%), 내수시장의 수요확대(26.3%), 수출경쟁력 제고(14.0%)등을 꼽았다.
실제로 전기공업진흥회가 자체 조사분석한 내년도 경기전망에서도 생산의 경우 올해의 증가율 11.2%보다 다소 신장된 14.0%의 성장이 예상됐으며, 가동율역시 올 평균 가동율인 82.8%보다 높아진 85.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수출은 내수경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올해의 20.0% 증가율에 이어 21.6%의 높은 신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특히 중전기기의 수출형태는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은 5.8%에 머무는 반면 자체상표 수출액이 전체의 94.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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