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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경 CEO 경영대상] 아윌패스 김영기 대표

1만7,000여개 ‘맞춤강좌’ 자랑

김영기 대표

온라인 과외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아윌패스(www.iwllpass.net)의 김영기 대표는 강남에서 알아주는 스타 강사 출신이다. 현장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와 자신만의 감각으로 기존 과외 시장을 대체할 만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아윌패스를 설립했다. 아윌패스는 ‘맞춤식 강의’에 초점을 맞춰 강의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능력이 천차만별인 만큼 ‘우리는 이렇게 강의하니 이렇게 들으라’고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김 대표는 “아윌패스에는 1만7,000여 개의 세분화된 강좌가 있다”며 “하나의 강좌를 단 한 선생님이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 선생님이 강의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윌패스에선 지금도 강남 대치동을 비롯해 대성ㆍ정진ㆍ한샘ㆍ청솔 등 목동의 유명 학원에서 강의하는 170여 명의 강사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자체 제작한 교재와 탄탄한 강의 노하우를 무기로 국내 최대ㆍ최고 수준의 온라인 교육 포털 사이트를 이끌고 있다. 아윌패스의 전자칠판 강의는 집중도를 높이고 강사의 필기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과외를 받는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컴퓨터 없이는 생활을 못할 정도인 요즘 아이들에게 인터넷 과외는 더할 나위 없이 궁합이 잘 맞는 학습도구”라며 “따라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변화의 속도 역시 빨라져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과외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앞으로 강사 수를 더욱 늘려 오프라인 학원 스타 강사의 강의를 모두 인터넷에 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저렴한 수강료를 무기로 아윌패스를 가장 유망한 인터넷 과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아윌패스는 수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교육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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