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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주주 중시 경영 긍정적 `매수` 추천
입력2003-02-26 00:00:00
수정
2003.02.26 00:00:00
이재용 기자
삼천리(04690)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26일 삼천리 주가가 날아가는 이익에 비해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이익 성장의 발판이 되는 신규공급 세대수가 지난해 13% 늘어난 데다 현금배당이 100% 증가하는 등 주주우선 정책으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LNG 수요는 산업용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국 공단의 70% 이상이 삼천리의 커버리지 안에 밀집돼 있어 성장 모멘텀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한투신증권도 삼천리에 대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도시가스 우량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대투증권은 삼천리가 지속적인 수요 가구수 증가와 정부의 청정연료 사용 확대정책에 힘입어 올해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주가수익비율(PER)이 거래소시장 평균(6.2배)보다 크게 낮은 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과다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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