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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텔레메틱스관련株 ‘함박웃음’
입력2003-07-02 00:00:00
수정
2003.07.02 00:00:00
노희영 기자
텔레메틱스 관련주들이 조만간 이동통신업체와 자동차회사들이 텔레메틱스 서비스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2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텔레메틱스 단말기 제조업체인 테크메이트가 상한가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 텔레메틱스용 음성인식 기술업체인 예스테크놀로지, 지리정보 제공업체인 한통데이타, 자티전자, 제이콤, 알에프텍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예스테크놀로지가 쌍용자동차의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위해 KTF와 텔레메틱스 컨택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텔레메틱스 서비스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도 LG텔레콤과 함께 오는 9월 상용차에 텔레메틱스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상익 대신증권 책임연구원은 “텔레메틱스 서비스는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관련 수혜주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관련주의 상당수는 도태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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