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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박경리 '김약국의 달들' 독일어 번역

박경리씨의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이 독일 펜드라곤 출판사에 의해 독일어로 번역, 출간됐다.박씨의 작품이 독일어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이 소설은 1860에서 1920년까지를 배경으로 남해안의 작은 도시 통영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는 김성수와 그의 아내한실댁 그리고 다섯딸의 운명을 다뤘다. 펜드라곤 출판사는 그동안 김원일씨의 「바람과 강」, 김광규씨의 「조개의 깊이」,이문열씨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등을 『현대한국작가선』으로 출판했으며 한수산씨의 「부초」와 양귀자씨의 「원미동 사람들」도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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