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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카니발사 결별/크루즈사업 차질예상

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이 크루즈(Cruise·호화유람선)사업의 합작파트너인 미국의 카니발사와 결별, 국내 첫 도입예정이던 크루즈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카니발사는 최근 크루즈사업 시행시기의 연기여부를 놓고 협상을 계속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해 10월 양사가 1천만달러씩을 투자해 바하마에 설립한 현대카니발사를 전격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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