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철근값 또 인상/톤당 35만원선 될듯
입력1997-12-27 00:00:00
수정
1997.12.27 00:00:00
철강업체들이 철근 판매가격을 또 인상, 수급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던 건설업계와 철강업계간의 갈등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철근제조업체인 인천제철은 오는 29일 또는 30일을 기해 철근가격을 평균 2만5천원 가량 인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10㎜제품 가격은 현재의 톤당 32만6천3백원에서 35만1천3백원으로 오르게 된다.
동국제강도 철근제품 가격을 2만원 가량 인상키로 하고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산업도 지난 8일의 인상가격(33만8천5백원·10㎜기준)을 다시 조정, 35만원선에 맞출 방침을 세웠다. 이에따라 현재 톤당 32만∼3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10㎜철근가격이 이달말께 35만원선으로 조정된다.
이들 업체는 철근의 원재료인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막대한데다 국내산 고철 역시 수집상들의 가격인상 요구에 따라 가격이 폭등, 원가부담이 크게 늘고 있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한상복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