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080220)가 중국 업체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제주반도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80원(29.88%) 오른 9,9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상한가를 친 후 5거래일만의 상승 마감이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제주반도체 최대주주가 중국 영개투자유한공사로 바뀐 때문으로 보인다. 제주반도체는 19일 최대주주인 박성식·조형섭씨가 영개투자유한공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1만450원이며 양도된 주식은 보통주 364만4,215주다.
제주반도체는 이에 앞서 12일 영개투자유한공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영개투자유한공사는 제주반도체 지분 53.54%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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