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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체 내년부터 회복”/미 데이터퀘스트 부사장
입력1996-10-17 00:00:00
수정
1996.10.17 00:00:00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올해 1천3백7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9.5% 감소하겠지만 내년부터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 2000년까지 급속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조셉 그레니어 미 데이터퀘스트 부사장은 16일 국제반도체장비 및 재료협회(SEMI)주최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96 한국반도체 산업전략 심포지엄」에서 세계 반도체시장을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97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13.1% 증가한 1천5백50억달러에 이르며 98년에는 전년에 비해 21.9% 증가한 1천8백90억달러, 99년에는 24.3% 늘어난 2천3백50억달러, 2000년에는 23.4% 신장된 2천9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자본투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LG반도체는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26억8천9백만달러를 계획, 39억달러의 투자계획을 잡고 있는 인텔에 이어 투자규모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8%늘어난 23억5백만달러로 3위, 현대전자는 22억5천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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