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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신사업추진단장 겸직 않는 이유는?

추진단 위상 약화 가능성 속 전자위주 신수종 발굴예상도


삼성전자 대표이사에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지성 실장(부회장)이 신사업추진단장직을 수행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실장은 지난 8일부터 삼성 미래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과거 김순택 실장과 달리 신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인 신사업추진 단장직은 현재 공석으로 사실상 방치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은 20일 최 실장의 신사업추진단장 겸직 여부에 대해 "미래전략실장의 역할 중 하나가 신수종 사업을 챙기는 것이지만 (최 실장이) 단장직을 수행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사업추진단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사업을 총괄하지만 단장직을 직접 수행하지 않아 추진단의 위상이 격하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그동안 삼성의 신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외부 평가가 많았던 만큼 전자 위주로 새로운 신수종 사업 발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특히 최 실장은 1월 미국에서 신수종 사업과 관련, "항상 변화하는 것이 기업"이라며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개척자 역할을 할 것인 만큼 신수종 사업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 달라"고 말해 신사업 방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신사업추진단은 미래전략실 내의 TF팀인 만큼 TF팀장을 겸임하느냐, 안 하느냐가 신사업 추진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 같다"며 "최 실장이 TF팀장을 겸하지 않고서도 이미 TF팀으로 보고를 받고 직접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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