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은 CNP코스메틱스 인수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화장품과 의약품이 결합된 ‘코스메슈티컬’ 사업 강화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가화장품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LG생활건강은 22일 피부과 화장품 브랜드인 CNP코스메틱스 지분 86%를 54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실적 전망도 밝다. 3·4분기에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데 그쳤지만 4·4분기에는 화장품 사업부의 고성장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과 작년 중국 더페이스샵 구조조정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4·4분기에는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3% 성장한 5,460억원, 영업이익은 44.5% 증가한 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간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 보다 소폭 증가한 4조6,660억원, 영업이익은 5,1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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