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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1세기엔 저공해.고효율차 봇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각국의 연비규제도 강화되면서 자동차산업도 저공해차 개발로 변모하고 있다.21세기에는 당분간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동단계와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를 통해 차량을 운행하고 일정 속도를 넘을 경우에 가솔린을 연료로 쓰도록 설계된 것이 많다. 미래차의 대안으로 불리는 연료전지차도 개발이 진행중인 모델. 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만들어지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다. 자동차가 연료전지로 달릴 때는 무공해의 수증기만 배출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 업체들은 최종적으로 순수한 수소만을 사용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새천년을 대비한 또 하나의 자동차는 3ℓ카. 3ℓ로 100㎞를 달리는 차다.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해 공해를 줄일 수 있는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태양에너지로 달리는 차도 빠른 시일내에 만나기 어렵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전혀 아니다. 이런 경향은 환경오염에 대한 인류의 각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고갈이 점차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면서 고효율 자동차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타이어를 사용해 예비로 타이어를 싣고 다닐 필요가 없고 타이어를 넣는 공간만큼 실내공간을 확보해 실내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또 자동차 설계단계부터 인체공학을 적용, 자동차 사고에도 충격이 적도록 만들었다. 차량 디자인은 크로스오버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비행기의 디자인을 접목한 차량, 미니밴과 세단, 스포츠카와 세단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접할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의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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