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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사 환경사업 진출 잇따라

◎경남­일과 제휴 제천에 정화조공장 건립/미와 합작 폐기물처리사업 본격화중견건설업체들이 잇달아 환경산업에 나서고 있다. 경남기업·진로건설·두산건설 등은 최근 하천환경정화, 정화시설제조, 폐기물처리 등 환경산업분야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환경관련 사업은 투자자금을 회수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투자비용도 적지않아 주로 대형 건설업체나 그룹차원에서 추진돼왔다. 그러나 이들 중견건설업체는 환경산업을 미래의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보고 투자에 나서고 있다. 경남기업은 환경산업 가운데 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화시설(합병정화조), 하천환경정화사업, 자연형 하천정비사업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물 정화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일본 INAX사와 기술제휴로 아파트나 학교, 농어촌에 사용할 정화조를 개발해 충북 제천 3천2백평부지에 정화조생산공장을 건립중이며 내년 5월초 시판예정이다. 99년부터 의무적으로 합병정화조를 갖춰야하는 음식점, 숙박업소, 공동주택을 수요층으로 겨냥하고 있다. 지난 10월 건축폐자재를 이용한 하천정화시설을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받아 이 분야에서 올 50억원의 공사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형 하천조성 및 개발사업도 진행중이다. 진로건설은 지난 10월 미국 프라즈마테크놀로지사와 합작으로 진로 프라즈마테크놀로지(JPT)사를 설립, 폐기물처리사업에 나섰다. 최근 미국 합작사의 전문가를 기술이사로 영입하는 등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 의료기관을 상대로 수주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폐기물에 높은 열을 가해 가스상태의 분자구조로 분해하는 「프라즈마 열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을 갖췄다. 시화호 정화사업에도 나서고 있는 진로는 2010년 일반 건설분야 5조원, 환경분야 7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건설, 풍림산업, 진도종합건설 등도 소각로와 오수정화사업 등에 나서고 있다. 하폐수처리과정의 인·질소 제거공법을 자체 개발한 풍림산업은 동남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두산은 축산폐수처리장치에 관한 특허를 받아 분뇨처리시설을 진행중이며 특정폐기물 소각처리분야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는 환경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시장도 확대되고 이에따라 이분야에 진출하는 건설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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