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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본격공략
입력1999-02-11 00:00:00
수정
1999.02.11 00:00:00
지난해 인도에 2억달러를 수출한 삼성전자는 내년 수출규모를 5억달러로 늘리는 등 인도를 중국에 이어 세번째 집중공략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삼성은 이를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산업박람회에 참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등 시장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 디지털TV와 CDMA 단말기 등 총 130여개 품목을 출품, 미래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은 특히 완전 평면TV를 상반기중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위해 TV관련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TV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TV시장에서 외국제 브랜드중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등 현지에서 판매중인 제품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삼성은 이같은 전략을 통해 지난해 2억달러에 불과한 인도수출을 2,000년에는 5억달러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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