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4% 내린 4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5거래일간 주가는 14% 넘게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약세는 삼성전자의 17라인 D램 투자와 평택 반도체 라인 투자 소식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로 시작됐다.
이에 더해 지난 10일(현지지시간)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지난 분기 매출 잠정 실적을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 가까이 하락한 여파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칩은 경기 변화의 지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업체”라며 “전날 해외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업종에도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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