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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방축동 실버타운 부지 매물로

예보 매각주관사 선정작업

인천 최대 규모 실버타운 건설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계양구 방축동 실버타운 사업장 부지가 매물로 나온다.

16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보는 최근 영업정지 부산계열 저축은행 소유의 인천 계양구 방축동에 위치한 실버타운 사업장 5만9,180㎡을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주관사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나온 부지는 당초 추진됐던 실버타운 사업부지(11만5,341㎡)의 일부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로 최근 3년 이내 대규모 부동산(건당 100억원 이상) 매각자분 실적이 있는 회사라면 참가할 수 있다. 매각주관사는 사업부지 매각방안과 매각절차를 짜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지는 지난 2001년 12월 부산계열 저축은행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노인병원, 여가시설 등을 포함한 725채 규모의 실버타운 신축사업을 추진했다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등 인허가 과정에서 좌초됐던 곳이다. 당시 길병원을 소유한 가천길재단ㆍ기업은행ㆍ계양구 등이 SPC 지분투자에 참여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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