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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반도체 성장 하향"
입력2002-07-22 00:00:00
수정
2002.07.22 00:00:00
美 VLSI 리서치 전망반도체 관련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던 미 VLSI리서치는 21일 금융위기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를 이유로 올 성장 전망치를 낮췄다.
VLSI리서치는 반도체 시장의 전망치를 기존 20.6% 상승에서 12.6%로, 반도체 장비 시장 전망치는 마이너스 6%에서 마이너스 12.2%로 하향 조정했다.
VLSI리서치는 그 동안 시장 조사 기관 중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던 곳이어서 이번 전망치 하향은 시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조사 기관은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1,334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1,185억달러였다. 장비 시장 규모는 34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 6월 제시된 368억9,000만달러에 비해 전망치가 크게 낮춰졌다.
지난 2001년엔 2000년에 비해 시장 규모가 33% 감소했었다.
VLSI리서치는 하반기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관련 산업의 회복을 이끌 것이란 예상에 대해서도 비관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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