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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주가전망 엇갈린다
입력2003-06-13 00:00:00
수정
2003.06.13 00:00:00
홍병문 기자
동아제약(00640)이 관계사인 라미화장품과 ㈜수석을 합병한 것에 대해 증권 전문가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우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자본잠식 상태인 라미화장품㈜과 수석을 합병 시킨 것은 동아제약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제약업경기 침체와 내실위주의 영업정책 전환으로 반품이 증가하는 등 2003년 이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지만, 합병의 긍정적인 효과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증권도 “이번 합병으로 화장품 사업 축소 및 정리가 쉬워졌다”며 목표가를 2만7,000원으로 높였다.
반면 현대증권ㆍ한양증권은 라미화장품과 수석의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특히 “당초 실적 개선을 예상했던 주력제품 박카스 매출이 2ㆍ4분기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계열사 합병과 관계없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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