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19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신한금융 부사장도 기존 4명에서 3명으로 축소했다.
신한금융은 “위 사장은 시장 1위 사업자로 신한카드의 위상을 확고히 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경쟁력을 제고한 점을 높이 사 연임키로 했다”고 말했다. 위 사장은 지난 2013년 8월 23일 신한카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신한카드 신임 부사장에는 손기용 신한은행 본부장을 내정했다. 손 본부장은 영업, 인사, 시너지 추진부문 등을 두루 거쳤으며 은행과 카드 간 시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병철 부사장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장덕진 부사장도 연임됐다.
이날 내정된 자회사 경영진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소재광 신한금융 지주 부사장은 임기가 만료돼 퇴임한다. 신한금융은 소 부사장 후임을 뽑는 대신 기존 시너지·감사·준법 부문을 기존 부서에 나눠 위임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리 기자 bor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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