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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인장기'이용 턱뼈재생 성공
입력1998-09-18 18:32:18
수정
2002.10.22 12:38:46
09/18(금) 18:32
사고나 암수술 등으로 턱뼈 손상을 받은 환자에게 시도되는 「턱뼈 재생술」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남성모병원 「턱·얼굴외과클리닉」(02_590_1022) 한성익 교수는 최근 『암으로 턱뼈 절제수술을 받은 53세 여성을 대상으로 「골(骨)인장기」를 구강내에 설치, 2개월만에 새로운 턱뼈를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턱뼈 재생수술은 국내의 경우 일부 종합병원에서 부분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실정. 2차 이식이 대부분이며 수술시간도 20시간이상 소요돼 환자들에게 상당한 고통이 따랐다.
반면에 한교수가 성공한 재생술은 1시간이면 충분하다. 입원기간도 5일 정도이며 얼굴에 흉터가 생기지 않아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한교수는 『구강내 골장기를 이용한 재생술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치료기법』이라면서 『기존 수술에 비해 50%이상 치료비를 절감하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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