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1%(8.04포인트) 오른 1,989.8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990선을 회복한 것에 비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상승 추세는 지키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는 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 실망에도 2분기 성장률 반등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며 3대 지수 모두 0.5%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 역시 미국 경제가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기대가 큰데다 월말을 맞아 원도드레싱 물량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66억원, 기관이 22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42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0%), 음식료품(1.31%), 운수창고(1.33%)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5.25%), 의료정밀(-1.56%), 은행(-0.3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전기료 인상이 유보됨에 따라 한국전력이 6.42%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2.21%)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아차(3.12%), NAVER(2.55%)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2.89포인트) 오른 530.14을 보이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0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