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그래픽 디자이너와 사진작가 등 고화질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모니터다. 색 재현력이 높아 자연의 색과 가장 가까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풀HD보다 4배 많은 830만 화소를 갖췄고, 색 온도·밝기·명암·감마 등을 조정하는 캘리브레이션 칩셋이 내장돼 이미지 왜곡이 적다.
또 미국 어도비(포토샵 소프트웨어 개발사)사의 색 표준 규격인 ‘어도비 RGB’를 99.5% 지원한다. 이는 UHD 화질로는 현재까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지원율이다. 화면을 넷으로 분할해 풀HD 모니터 4개처럼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사진편집·방송·영화·인쇄·의료 등에 적합한 8가지의 맞춤형 컬러 형식을 지원해 활용도도 높다. 특히 의료용 디지털 영상표준인 다이콤(DICOM) 컬러 형식도 지원해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209만원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UD970 출시를 통해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의 수요가 느는 가운데 이 제품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하는 최고의 그래픽 전문가용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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