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효주 연구원은 “지난 7월 중국 화장품 총수입액은 2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56.4%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900만 달러로 169%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전체의 23.4%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손 연구원은 “프랑스는 7월 한달 7,100만달러로 여전히 수입 1위 국가였지만 성장률은 1.7%”라며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과 함께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당분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 한국콜마의 주가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또 “최근 브랜드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하지만 관광객 수는 7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어 경쟁력 높은 대형업체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은 이번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