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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첫 내부출신 사장 탄생

창립 멤버 하성용씨… "에어버스 등과 협력 강화해야"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하성용 전 KAI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 영천 출생인 하 사장은 경북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KAI 창립부터 2011년 부사장까지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해 온 항공분야 전문가다.

또 2006년 경영지원본부장 재임 시에는 부채비율 686%에 육박하며 재무 불안을 겪고 있던 KAI의 부채비율을 100%대로 낮추는데 성공해 경영정상화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임직원들의 신임이 두텁다.



KAI관계자는 “하성용 사장이 KAI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AI대표이사가 됨에 따라 KAI임직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며 “합리성을 중시하고 탁월한 친화력과 리더십, 결단력을 갖춘 항공산업 전문가인 하 사장에게 임직원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항공산업이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미래창조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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