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불고기버거, 후렌치후라이, 탄산음료 등 9가지 대표 메뉴를 2,000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는 ‘행복의 나라 메뉴’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불고기버거, 맥더블 등 기존 가격이 2,900원인 버거 메뉴는 2,000원에, 1,500~1,700원에 판매하던 탄산음료,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는 1,000원에 판매한다. 일반 할인 이벤트가 한정된 기간 동안 진행되는 반면 행복한 나라 메뉴는 기간 제한 없이 진행되는 상시 가격 할인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미국 ‘달러 메뉴’, 일본 ‘100엔 메뉴’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외식 소비를 줄이는 추세를 감안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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