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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꿈 성장기업서 키워라] 고졸 뽑아 2~3년 집중 육성

● 어떤 인재 원하나

다산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지난 4월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박수를 치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다산네트웍스

"하고자 하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기 싫어하는 자는 핑계를 찾는다."

다산네트웍스 본사 사무실에 걸려 있는 이 글귀에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직원을 원하는 남민우 대표의 인재관이 잘 드러나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직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학력과 학점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남민우 대표는 "지원자들의 학력을 점수화해 채용 성적에 반영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한다"며 "진정한 '스펙'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헝그리정신과 성실함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학벌이라는 '기득권'이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하는 세상은 결국 계급사회와 다를 바 없다는 남 대표의 지론과 맥을 같이한다. 그만큼 과거보다 앞으로 그 사람이 어떤 태도로 업무에 나서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올해 다산네트웍스가 고졸 채용을 실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남 대표는 "태도만 갖추면 고등학생을 뽑아서 2~3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오히려 대졸자보다 낫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학력과 관계없는 '열린채용'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업계에 종사해야 하는 만큼 기존 경험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을 추구하는 경향도 다산네트웍스 지원자라면 필수다.

남 대표는 "IT업계는 변화가 극심하고 기득권이라는 것이 전혀 인정되지 않는 곳"이라며 '변화 지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회사와 궁합이 잘 맞는 인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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