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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라자] 스포츠샌들 더 가볍게... 더 편하게...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길에 올라서기에 앞서 점검해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그중의 하나가 몇년전부터 휴가철 필수품의 하나로 자리잡은 것이 스포츠 샌들. 산이나 바다 어느 곳에서나 요긴하게 신을수 있는 스포츠 샌들은 90년대 들어 레저 인구가 급증하고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면서 시장이 급속히 확대돼왔다. 스포츠 샌들의 모체는 80년대 중반 유럽에서 생산된 아웃도어용 샌들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현재 시장규모는 지난해 IMF사태로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의 샌들은 흔히 슬리퍼라고 부르는 덮개형이 일반적이었으나 90년대 이후에는 발등과 발목을 덮으면서 발목을 지탱해주는 끈이 달린 스포츠형 샌들과 발가락을 끼는 형태의 고리형 샌들로 구분된다. 스포츠 샌들의 특징은 활동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며 쿠셔닝이 우수한 파이론 중창을 사용, 무릎과 발목의 충격이 적다는 것. 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바닥창 디자인은 보행시 착지 및 발과의 밀착감이 뛰어나다. 올해는 IMF시대를 거치면서 재고가 어느정도 소진됨에 따라 각사마다 시장 선점을 위한 대폭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업체들이 개발에 주안을 둔 점은 경량화 및 기능성. 스포츠샌들 시장 1위업체인 ㈜국제상사 프로스펙스는 갑피에 부드러운 천연피혁을 사용하고 발등 접촉부분에 스판소재를 보강한 「사하라5」, 「우랄5」, 「리마5」 등 13종을 새로 내놓았다. 프로스펙스가 선보인 제품은 특수소재인 콜라론을 사용, 발바닥 마찰과 미끄러짐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성이 뛰어나고 물이 스며들지 않는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 또 고압축 스폰지 소재를 사용해 신발 무게도 줄였다. 가격대는 2만9,500~6만원. 휠라 코리아는 올해 8가지 스타일 15종의 샌들을 출시했는데 휠라는 고리형이 강세다. 휠라 고리형 샌들은 화려한 색상의 가볍고 쿠셔닝이 좋은 EVA 중창을 사용했으며 물기있는 표명에 강한 논슬립 천연고무 바닥창을 사용했다. 가격대는 스포츠형 3만4,000~3만5,000원, 고리형은 2만6,000~2만8,000원선. ㈜화승의 르까프는 주력상품인 「캠브리지」를 비롯, 다목적 스포츠 샌들 25가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올해 르까프 제품은 캐주얼 감각을 가미, 기존 스포츠샌들보다 발등 부문을 더 덮어주는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 레저스포츠, 트레킹, 하이킹, 비치워킹, 운전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다목적 스포츠 샌들은 충격의 최소화, 최소의 피로도를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이와함께 EVA 스폰지나 파일론 소재를 적용, 기존 상품보다 약 30% 무게를 줄여 초경량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가격은 3만4,000~3만9,800원. 삼성물산 에스에스의 「라피도」는 세계 최대 샌들 제조업체인 브라질 라이더사와 제휴, 「라피도 라이더」를 내놓았다. 라피도 라이더는 운동후 피로가 쌓인 발을 편안하게 풀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샌들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부분에 기하학적 무늬를 적용해 기능성과 착화감이 뛰어나다. 또 전세계적으로 특허를 얻은 특수 플라스틱을 사용,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하며 바닥에 에어백을 장착, 쿠션도 뛰어나다. 가격은 3만7,000원대.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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