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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3당 정책위의장 첫 회담
입력1999-03-19 00:00:00
수정
1999.03.19 00:00:00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 자민련 차수명(車秀明), 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총재회담 합의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 협의체의 정상가동 문제를 논의한다.이들은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실업대책과 예산지원 문제 등 각종 경제현안에 대해 조율하는 등 여야총재회담의 후속조치가 이른 시일내에 가시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우선 3당 경제협의체에서 노·사·정 문제와 실업대책, 추경예산안처리, 한일어업협정 후속대책,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경제관련 법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또 지난번 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제안한 기업구조조정특별법 제정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張의장은 이와관련, 19일 당 3역회의에서 『총재회담 합의에 따른 3당 경제협의체 정상 가동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경제협의체의 정례화 문제에 대한 초안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민련 車의장은 『나름대로 경제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추진, 국민회의와 밀접한 협의를 거쳐 각종 현안조율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李의장은 『필요하다면 정례화한 상태에서 여당이 경제정책 결정과정에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면 기꺼이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도울 것은 돕겠다』고 말했다.【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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