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연구원은 “원재료비 상승과 일회성 운송비 등의 증가 요인 소멸에 따라 2011년 4분기부터의 급격한 수익성 악화에서는 확실히 벗어나는 추이임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차세대 전장부품 개발과 해외생산법인 투자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 요인도 외형 고성장세의 지속으로 점차 희석돼 가고 있다”며 “또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원화가치 하락 추세)는 기타 영업수지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세에 추가로 기여하고 있는 상황
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대차 그룹 관련 매출액과 중국 등 해외부문 신규 매출액 등의 고성장세가 1분기에 이어 유효한 상황”이라며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만도의 사업계획을 뛰어넘는 5조5,000억원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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