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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만 호황/총수출 원절하불구 8.6% 증가 그칠듯

◎KIET 전망내년 국내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하의 초긴축체제로 돌입하게 됨에 따라 철강·석유화학·자동차·일반기계 등 내수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주요 산업부문은 침체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원화 절하가 가져다주는 수출증대 효과에도 불구, 세계경기 후퇴와 국내 외환위기로 인한 생산 위축의 영향으로 수출증가율은 올해 5.7%에서 내년 8.6%, 총수출 규모는 올해 1천억달러에서 내년엔 1천86억달러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KIET)은 16일 「IMF 자금지원하의 산업별 영향과 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같은 전망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5%,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7%수준, 설비투자 증가율은 마이너스 19.1%를 기록하고 환율이 달러당 1천2백원대를 유지하면서 외환위기가 점차 안정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다. 국내 경기가 곤두박질치면서 내수의존도가 70% 이상을 기록, 설비투자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반기계부문은 생산이 4.5%나 감소하는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반도체부문은 수출비중이 90% 이상이어서 내수침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데다 내년중 64메가D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과 수출이 각각 22.3%, 19.8%씩 증가, 유일하게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측됐다.<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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