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전용 판매시점관리(e-POS) 시스템이 개발됐다.
금융솔루션 전문기업 페이뱅크(대표 박상권)는 16일 동물병원 경영관리 솔루션 업체 PNV와 제휴를 체결, 이 회사의 동물병원용 전자의무기록(EMR) 프로그램 ‘이프랜즈(E-Friends)’에 기반한 패드(태블릿 PC)형 안드로이드 e-PO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전용 e-POS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일반 POS의 모든 기능이 기본 제공됨은 물론 유통·판매제품의 라이브러리 구축, 판매내역 및 체계적 수납관리, 결제, 영수증 발행 등 동물병원에 최적화된 기능이 추가 채용돼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EMR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다.
또한 양사는 패드와 카드단말기, 자켓 등 하드웨어의 공급 및 설치는 페이뱅크가 맡고 PNV는 동물병원 대상의 영업을 담당키로 합의했다.
페이뱅크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을 활용하면 동물병원들은 그동안 겪어왔던 매출과 수납, 재고 관리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파퓰러사이언스 기획취재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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