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시중 라면보다 절반 수준 가격의 '식도라면'(사진)을 10일 출시한다.
팔도와 공동 기획한 이 제품은 개당 가격을 400원으로 낮춰 시중 라면보다 40% 가량,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 라면보다는 20% 이상 저렴하다. 쇠고기 육수, 미역, 당근 등을 넣어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을 강조했고 가늘고 부드러운 면발이 특징이다. 조리시간도 기존 라면보다 짧은 2분 내외로 단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홈플러스는 올 들어 비빔면, 볶음면 등 신제품이 늘어나 빨간 국물 라면이 전체 라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다시 80%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정주성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쌀쌀한 날씨에 빨간 국물 라면의 수요를 반영해 식도락가들이 연중 언제나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며 "생수, 고추장, 커피 등 핵심 생필품을 중심으로 업계 최저가격 수준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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