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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의 총 브랜드가치가 13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브랜드가치 평가기관인 ‘인탠저블 비즈니스(Intangible Business)’가 인포마텔레콤, 미디어스 월드 셀룰러 인포메이션 서비스 등과 함께 선정한 ‘세계 100대 이동통신사 브랜드 가치 평가’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ㆍLG텔레콤 등 이통3사의 브랜드 가치는 총 104억200만달러(약 13조6,474원)에 달했다. 이통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54억7,900만 달러로 세계 12위(아시아 4위)에 올랐고, KTF가 30억600만달러로 21위, LG텔레콤이 19억1,700만달러로 36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은 307억9,300만 달러로 평가돼 1위를 차지했고 ▲영국의 보다폰(221억3,100만달러) ▲미국 버라이즌(203억8,200만달러) ▲AT&T(188억8,600만달러) ▲독일 T모바일(168억200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브랜드 조사는 ▲지난 3년간의 매출실적을 바탕으로 연평균성장률(CAGR) 전망 ▲시장점유율, 가격대, 시장범위, 선호도, 고객이탈률, 가입자당 매출(ARPU) 등 측정기준의 점수 평균과 전문가 의견 ▲미래매출액에 브랜드 사용율을 곱해 관련세율을 차감한 할인율 등 3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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