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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성장 모멘텀 하반기도 지속"

주가도 탄력 4일째 상승

신세계가 하반기 영업환경을 고려했을 때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5월 총매출이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신세계몰 적자로 인해 전년대비 7.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할인점 업황의 회복세와 백화점 호황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분위기에 최근 주가에도 탄력이 붙으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신세계는 3.39% 상승한 51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0만7,837주로 전일 거래량(4만8,876주)를 2배 이상 넘겼다. 씨티그룹,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가 올해 코스피 상승률을 밑돌 만큼 부진했지만, 지난달부터 코스피를 웃돌기 시작했고 하반기도 이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개선을 고려할 때 주가조정은 반등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최근 유통업종 조정과 하반기 영업 동향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에서 반등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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