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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에볼라 확산 가운데 '아프리카' 참여 여성대회

지구촌이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4일부터 15일까지 덕성여대와 유엔 여성기구가(UN Women) 개최하는 국제 행사에 에볼라가 발병한 나이지리아를 포함해 알제리, 르완다, 등 아프리카 11개 국가에서 35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덕성여대는 공식 해명했다.

덕성여대는 이번 세계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들 중 해외에서 들어오는 아프리카 학생은 9개국, 28명이고 아시아 학생(한국 포함)은 14개국, 92명이라 밝혔다.

이어 세계대회 참가자 중에는 에볼라바이러스 발병 국가에 속한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을 확인하였고 애초 참가 예정이었던 나이지리아 학생 3명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발병 사실이 확인된 직후 초청을 정중히 철회했음을 밝혔다. 우려를 자아냈던 콩고와 알제리 학생 4명 역시 에볼라와는 무관한 비자나 여권 문제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했다”며 학교 측은 해명했다.

이와 함께 가나, 카메룬 등 유사 지역과 기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조치는 질병관리본부, 출입국관리소, 외교부에 지속적으로 대응방안을 문의하여 조치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 아프리카 참석자들의 항공편 및 명단을 제출하며 검역강화를 의뢰해 입국 전 적외선 체온 측정과 의료진 문진 절차 등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발병 환자가 한 명도 없는 아프리카 국가의 학생들까지 입국을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며 덕성여대는 행사를 예정되로 진행할 것을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학교 측 해명에도 불구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죽음의 바이러스’ 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 개최는 부적절하다며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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